코로나 이전에는 한 번에 최대 10명(경복궁 최대20명)이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최대 3명 최소 1명으로 조정해 운영 중이다(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변경 가능). 문화관광해설사는 코로나 사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해설에 나설 수 있다. 해설사와 관광객 모두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실내 코스의 경우 환기 및 소독,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따르고 있다.
야간코스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서울로 야행 코스(서울로7017~남대문교회~한양도성~숭례문)’만 있었다. 여기에 낙산성곽·청계천·덕수궁·정동·창경궁 등을 기점으로 하는 5개 코스를 추가한다. 낙산성곽길의 경우 ‘서울의 몽마르뜨르’라 불리는 명소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익숙하다. 야간 프로그램은 평일·주말 관계없이 하루 2회(오후 6, 7시) 1시간짜리 코스로 운영된다.
홍재선 서울관광재단 글로벌마케팅 팀장은 “소셜미디어에서 해설을 진행하는 ‘랜선 해설’을 비롯해 온라인 도슨트, 도보 체험 영상 등의 비대면 서비스도 하반기 중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1단계 20인 이하, 1.5단계 10인 미만, 2단계 5인 미만으로 인원수를 제한해 도보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팸은 서울관광 홈페이지(korean.visitseoul.net/walking-tour)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