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위8·9, 충정로1, 신길1 등…공공재개발 2차 후보 16곳 발표

중앙일보

입력 2021.03.30 00:02

수정 2021.03.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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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논란에 공공주도 주택 공급 정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흑석2, 양평13 구역 등 1차 후보지 8곳에 이은 조치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29일 공공재개발 후보지 16곳(90만400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장위8·9, 상계3, 성북1 구역 등을 포함한 이번에 선정한 후보지는 기존에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됐거나 새롭게 정비사업구역 후보지로 지정된 곳이다. 총 56곳의 후보지 중 지자체가 최종 추천한 28곳을 대상으로 이날 심사한 결과다. 정부는 2차 후보지를 통해 총 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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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2차 후보지는 서울 상계3, 천호A1-1, 본동, 금호23, 숭인동 1169, 신월7동-2, 홍은1, 충정로1, 연희동 721-6, 거여새마을, 전농9, 중화122, 성북1, 장위8, 장위9, 신길1 등 16곳이다. 당초 자치구가 28개 후보지를 추천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거나 주민 반대가 심한 구역은 제외됐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