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NFT 칼럼, 56만 달러에 판매

중앙일보

입력 2021.03.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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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뉴욕타임스는 3월 25일 PNG 파일 이미지로 된 칼럼을 NFT 시장 경매에 부쳤다. 해당 칼럼에는 "블록체인에서 이 칼럼을 구입하시라!(Buy This Column on the Blockchain!)"라는 제목이 붙었다. 하루가 지난 3월 26일 해당 NFT는 디지털 수집품 전용 마켓플레이스인 파운데이션(Foundation)에서 56만 2천 달러에 판매됐다고 디크립트가 3월 26일 보도했다. 입찰 가격은 막판에 빠르게 상승하면서 10만 달러에서 몇 분 만에 5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NFT 시장에 수 백만 달러가 몰려들면서 NFT(대체 불가능 토큰)는 비주얼 아티스트, 뮤지션에게 일약 커다란 돈벌이가 됐다. 여기에 언론 매체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쿼츠(Quartz)는 이미 한 기사를 NFT (1,800 달러)로 판매했고 시사지 은 3개의 커버 이미지와 3개의 커버를 묶은 이미지 1개를 NFT로 경매해 약 45만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타임의 판매 수익금은 비영리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AP 통신은 예술 작품을 NFT로 판매했으며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도 3월 26일부터 NFT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