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만성질환인 당뇨병 환자는 체계적이고 정확한 방법으로 자가 혈당을 측정해 건강한 생활 패턴을 만들고, 적절한 당 섭취와 인슐린 주사 등 처치가 필요하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이다.
채혈·보정·스캔 없이 쓸 수 있는 ‘덱스콤 G6’
미 ADA, CGMS 사용 적극적 권장
5분에 1번 혈당 측정, 정확도 높아
1형 당뇨 환자엔 건강보험 지원도
환자 상태 따라 rtCGMS, isCGMS 선택
rtCGMS는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값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혈당 변동 추이와 변동 폭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혈당 변화에 따른 경고 알람 기능, 혈당 정보 공유 기능 등이 있어 1형 당뇨 또는 중증의 환자에게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반면 isCGMS는 환자가 센서에 스마트폰을 스캔할 때만 혈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경고 알람이 필요하지 않거나 경증의 환자에게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국내에도 두 가지 방식 모두 판매되고 있다. 당뇨 타입, 혈당 변동 폭, 생활 패턴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1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도 받을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인 가격으로 CGMS를 사용할 수 있다.
ADA에서 rtCGMS로 분류되는 ‘덱스콤G6(DexcomG6)’는 채혈·보정·스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CGMS다. 5분에 한 번씩(하루 최대 288번) 혈당값이 측정되며, 자동보정기술 등 최신 CGMS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 채혈 없이도 높은 정확도(오차율 성인 9.8%, 유아 7.7%)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혈당값은 ‘자동’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센서를 스캔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혈당값, 혈당 변동 폭과 추이를 관찰할 수 있다.
극 저혈당 도달 20분 전 경고 알람
‘덱스콤 G6’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휴온스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급 후 가격만 결제돼 체감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환급 서류와 절차를 대행해주는 ‘위임청구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