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34-32, 25-2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에 3-0 승리, 최소 4위 확보
2위 우리카드와는 승점 9점 차 벌려
5위 한국전력(16승16패·승점 51)에 그대로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부상으로 결장한 게 뼈아팠다. 경기 도중 리베로 김강녕이 동료와 부딪혀 어깨를 다치면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겪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에서 정지석의 서브를 앞세워 승리한 대항항공은 2세트에서 러셀과 임성진이 폭발한 한전에 끌려갔다. 그러나 22-24에서 조재영의 속공과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어 32-32에서 상대 범실 이후 요스바니가 백어택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결국 3세트 만에 경기가 끝났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