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미술 전시회를 찾았다. 윤석남 화백의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이다"라며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을 벌인 여성독립운동가 14분의 초상화가 강렬하게 그려졌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독립을 위한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랜 세월 가려지고 잊혀졌다"며 "정부가 인정한 독립유공자 1만6685명 중 여성은 526명으로 3.15%다. 그 가운데 40%가 문재인 정부에서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인정됐다. 그 과정을 총리로서 저도 함께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부산 등의 4·7 선거를 지원하다 짬을 내 여성독립운동가를 뵈면서 다시 각성했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