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투자그룹, 당사 사칭 주의 당부 “공식 채널 여부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2021.03.10 14:19

수정 2021.03.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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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이상투자그룹 제공〉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 이상투자그룹은 다채널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이상투자그룹과 이상투자클럽 전문가 사칭 계정 관련,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상투자그룹이 밝힌 사칭 유형은 크게 △자사 로고나 명의를 복사하는 도용 유형과 △유사 명칭 및 이미지로 혼동을 주는 유형으로 나뉜다. 이상투자그룹 측은 "최근 이상투자그룹을 사칭하여 300~400% 수익을 내주겠다는 방식으로 허위과장 광고를 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자사 브랜드를 믿는 소비자들 사이에 피해가 일어난다는 점에서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당부사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포털 카페에 이어 홈페이지까지 명칭 도용 기승.. 투자자 주의 요구

이들 대부분은 △사칭 홈페이지 및 포털 커뮤니티 개설 △사칭 SNS 계정 운영 △사칭 문자 발송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투자그룹 법무 담당자는 "이와 같은 행위는 다수의 소비자들을 기만하여 재산상의 이득을 편취하려는 것으로써,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하는 행위이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죄에도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사칭 업체 페이지 폐쇄 처리와 더불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투자그룹이 조사 및 신고 접수받은 사례를 집계한 결과, 하루 1개꼴로 사칭 계정이 생성되고 있으며 △1:1 투자상담 및 종목상담 △유료 결제 사이트 유도 △대출 권유 등의 방식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이상투자그룹은 "자사는 절대 1:1 투자상담이나 대출을 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며 "그룹사 차원의 '클린 캠페인'과 회원들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투자그룹은 이상투자클럽 명칭으로 지난 2016년 금융감독원에 공식 신고를 마친 업체로서,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기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투자그룹 측은 "공식 채널 여부가 확실치 않은 경우 호기심에라도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자사 대표 번호로 연락해 다시금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분들에게 주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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