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DDR5 모바일 D램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D램(LPDDR5, 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로 동작한다. 초고화질(F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존 16GB 제품보다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늘어나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5G폰 필수 “영화 10편 다운 1초”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는 LPDDR5 D램 수요가 현재 모바일 D램 전체 시장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는 점유율이 29%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는 첨단기기로 적용 범위가 늘면서 2023년에는 50%, 2024년에는 7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