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동안 과속한 성장주 대신 저평가된 가치주가 답이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기업에 투자하는 건데, 성장을 포기할 순 없는 노릇이죠. 산업의 성장과 기업이익의 개선, 둘의 교집합을 찾아내야 합니다. 어렵다고요? 원래 투자가 어려운 거예요. 앤츠랩과 함께 가시죠.
구조적 성장, 노바렉스
· 건강기능식품 성장은 메가 트렌드
·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1위 업체
· 꾸준한 발주 증가+설비증설까지
애엄마라면 노바렉스는 몰라도 ‘아이클타임’은 들어봤을 듯?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ODM·OEM전문기업입니다. CJ제일제당(바이오 생유산균), 뉴트리원(루테인 지아잔틴), 한국인삼공사(화애락 이너제틱), 종근당건강(올컷다이어트)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제품이 사실은 노바렉스 제품이죠. 연평균 350여종 제품을 생산.
중소기업이지만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할 만. 건강기능식품 원료엔 ①고시형 원료(비타민·식이섬유처럼 별도 인정 없어도 누구나 사용)와 ②개별인정형 원료(식약처 인정 받아야만 사용)가 있는데요. 당연히 개별인정형 원료여야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승인 받은 업체(37건)가 노바렉스.
잠 잘 자게 돕는 성분인 ‘락티움’은 지난해 식약처 인정을 받아서 이미 제품화돼 잘 팔리고 있고요. 올해도 밀 추출물(Ceratiq)이 새로 피부보습 기능성을 인정받아 제품으로 나올 거라고 합니다. 올해 안에 3~4개 개발인정형 원료가 추가될 예정.
발주가 늘어나는 이유는 두 가지죠. 먼저 점점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어요. 작년엔 코로나 반사효과로 분석하기도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이건 구조적인 변화, 메가 트렌드입니다. 사람들이 먹고살 만해지고 나이 들면 건강을 챙기기 마련이죠. 키 크고 면역력 좋아지라고 요즘엔 애들한테도 많이 먹입니다. 일단 한번 먹기 시작하면 끊기 어렵단 특징도. (일본은 잃어버린 20년 동안에도 건기식 시장은 쑥쑥 성장)
기술력 있으면서 다양한 제형(알약·캡슐·가루·젤리)으로 생산도 잘하는, 한마디로 믿을 만한 ODM·OEM 기업을 고객사는 찾겠죠. 노바렉스는 이미 이런 신뢰도를 얻었습니다. 정부가 건강기능식품산업을 키우려고 규제를 완화 중인데, 그럼 더 많은 고객사가 더 많은 신제품을 발주하게 될 겁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유행을 심하게 타죠.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ODM, OEM 업체가 더 안정적인 것도 그래서입니다(화장품 산업과 비슷). 노바렉스가 계속 R&D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경쟁업체가 어떻게 치고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6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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