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카운티의 내리막 곡선구간 도로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는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다리를 심하게 다쳐 골프선수 생활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당시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LA를 방문했고, LA 체류 기간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이나 과속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자동차 블랙박스 설치가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은 안전 사양이 적용된 모델인 만큼 블랙박스에 더 자세한 정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P통신은 "현대차 력셔리 브랜드 GV80은 새로운 버전의 블랙박스를 장착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블랙박스에는 당국이 조사할 귀중한 보물 자료가 있다"고 전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