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우리은행을 64-47로 이겼다.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69-74로 졌던 삼성생명은 1일 2차전에서 76-72 승리에 이어 3차전까지 잡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프전에 오른 건 2001년 겨울리그의 한빛은행(현 우리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패배 뒤 2연승 역전드라마
2001년 이어 역대 두 번째 이변
삼성생명은 7일부터 5전 3승제로 열리는 챔피언전에서 정규리그 2위 팀 청주 KB와 맞붙는다. 1차전은 7일 오후 1시 45분부터 용인에서 열린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