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눈보라 뚫고 피어난 홍매와 백매

중앙일보

입력 2021.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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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지나 몰아친 한파에도 매화 꽃을 피웠다.
뼈를 깎는 추위 견디고 그윽한 향기 품은 꽃,
홍매 백매 더불어 함께 어울려 피었다.
 
마주 보며 거센 눈보라 견뎌내고 피었다.
함께 어울려 더 아름다운 존재,
홍매 백매 온 마을에 그윽한 향기 내뿜는다.
촬영정보
설에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을 뵙고 봄 마중을 갔다. 전남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 배경의 많은 나뭇가지 선을 없애 주제가 드러나도록 조리개를 개방했다. 렌즈 70~200mm, iso 200, f4, 1/16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