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영국·남아공발과 다른 종류
日 전역서 이미 100여 건 확인
이 변이 바이러스는 '면역 회피'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 뒤 완치됐거나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초기 변이 바이러스처럼 감염력이 강해지는 성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앞서 15일에는 영국에서도 '면역 회피' 특성을 지닌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번에 일본에서 확인된 변이가 이와 같은 종류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18일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537명으로 12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이날 13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 기존 영국·남아공·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164명이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