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신임 회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금산갤러리를 운영해왔다. 한국화랑협회 국제이사 및 홍보이사,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황 대표는 "화랑협회 신임 회장으로서 협회를 통한 미술품 담보대출과 상속세, 재산세의 미술품 물납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으로 문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금산갤러리에서 근무한 바 있고, 대통령의 장남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문준용 씨는 지난해 12월 국내 개인전을 이곳에서 열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