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찬바람 불며 영하권 강추위…전국에 눈·비

중앙일보

입력 2021.02.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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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16일 전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영하권을 나타내는 등 추위가 이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6.0도, 수원 -6.2도, 춘천 -6.4도, 강릉 -3.3도, 청주 -4.0도, 대전 -4.2도, 전주 -2.8도, 광주 -1.0도, 대구 -2.2도, 부산 -1.6도, 울산 -1.9도, 창원 -2.8도, 제주 3.5도 등이다.
 
이날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낮 한때 눈이 예보됐다. 전라권·경북권·경남 서부 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제주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경기 남부·충청권·서해5도에서 2∼7㎝다. 서울, 경기 북부, 강원도, 전라권·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 등에서는 1∼3㎝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다.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7도, 울산 7도, 창원 7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1∼4m, 동해 1∼3.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5∼4m, 동해 1.5∼6m로 예보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