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산은 경기도 부천의 아파트 3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매각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해서 부동산을 처분하려 한다. 투자 경험이 없어 현금성 자산은 예·적금에만 굴리고 있는데, 저금리 상황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 보험 상품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가입 중인 보험이 전무하다. 노후를 위해 지금이라도 최소한의 보험은 가입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상담을 요청했다.
퇴직 후 재취업 성공한 50대
아파트 3채 중 1채 증여하려면
현재 자녀가 소득이 없는 상태이므로 증여하더라도 부담부증여가 아닌 단순증여를 하는 게 좋겠다. 단순증여하면 전세보증금만큼 자녀에게 돌려줘야 하므로 자녀는 부모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증여세를 부담할 수 있다. 증여세는 5억원 아파트 기준 7000만원가량 된다. 종합부동산세는 인별 과세로 각각 6억원 초과분에 대해 부과되므로 이에 대한 절세도 가능하다.
◆적립식으로 ETF 투자를=예·적금 금리가 1% 내외에 불과한 만큼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작하자. 현재 ELT 수익률은 연 3% 내외로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매월 160만원 상당의 여윳돈은 주식형 펀드나 ETF 등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분할 매수하면 좋겠다. 김씨 가족은 현재 보유한 보험 상품이 하나도 없다. 가족 실손보험과 진단비가 나오는 암보험 등은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월 보험료 40만원 수준이면 적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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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seo.jim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