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포인트 서비스란 각종 상품의 구매 금액 또는 점포의 방문 횟수 등에 따라 특정 조건에서 계산된 점수(마일리지·포인트)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마일리지 서비스로 불린다. 마일리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용이 되는 고객 보상 시스템으로 한국 내 마일리지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누적 마일리지 금액은 약 20조원에 달한다.
마일리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년 60% 수준의 마일리지가 많은 제약과 제한된 이용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하고 있다.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많은 이유로는 사용 기간 만료, 계열사 내에서만 사용, 최소 사용 금액에 대한 제한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최근 발생했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 현금입금 서비스에 트래픽 증가로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 사용을 하고 싶어 하지만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 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최근 ㈜트루스체인의 마일리지 교환, 통합 결제 플랫폼인 마일벌스(MileVerse) 앱(APP)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마일벌스 앱은 다양한 기업의 마일리지를 MVP(MileVerse-Point·마일벌스포인트)로 교환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편의점·커피전문점·기프티콘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교환한 MVP를 현금처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다.
현재 마일벌스 포인트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건강쇼핑몰 ‘제이헬스픽’ ▶동진제약의 온라인 쇼핑몰 ‘건강곶간’ ▶애견 의류 전문점 ‘리얼펫’ 등 기업의 마일리지를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한 MVP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음식점(치킨·피자·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영화 예매, 뷰티 상품 구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정진형 트루스체인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오픈마켓 시장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마일벌스 앱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선두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