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4일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과 함께 "양준혁, 박현선 커플 3월 13일 오후 5시 반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 연기 후 날짜를 다시 잡았다"며 "부디 코로나가 잠잠해져 온전하게 결혼에 골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예비신부 박현선씨와 애초 지난해 12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두 차례 미룬 바 있다.
양준혁은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3월로 연기했다며 "순서가 아쉽지만 1월 8일에 혼인신고부터 먼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증인으로 서주시니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알콩달콩 잘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양준혁과 예비신부 박씨는 10여년 전 팬과 스포츠 스타로 만났다.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