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학대 상처받은 아이들 위로하고 싶다"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

중앙일보

입력 2021.02.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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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대표와 김석현 회장이 4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제공 대한사회복지회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리프스튜디오 대표가 4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손연재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한 뒤 2017년 은퇴했다. 
 
현재 리듬체조 대중화를 위해 일하고 있는 손연재 대표는 “어릴 때부터 많은 분의 응원에 힘입어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학대피해 등에 노출되기 쉬운 소외된 아이들이 안전하고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홍보대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받은 아이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 보호시설, 발달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돌봄시설 등 전국 19개 시설에서 1000여 명의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후원을 원한다면 1577-1619에 문의하면 된다. 한 통에 5000원인 ARS 후원은 060-700-1222로 하면 된다.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줬던 손연재 홍보대사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