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지도자들 만난 정세균 "교회 방역에 최선 다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2021.02.0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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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신교계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총리는 "1월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지난주 갑자기 늘면서 고심 끝에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지 못하고 다시 2주간 연장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교단을 중심으로 대다수 교회가 솔선수범하는 데 반해,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하는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주에는 확실한 안정세를 이뤄야 한다"며 "교계 지도자들도 현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교회 방역에 최선을 다해 지친 국민들께 교회가 희망을 드리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