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영어신문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문제의 검사는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밀접 접촉자 등과 해외 입국자에게 실시한다. 이 검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가 3~5일 머무르는 비강 등 호흡기보다 소화기와 배설물에 더 오래 남아 있을 것이란 주장에 따라 도입됐다. 중국 CC-TV에 출연한 감염병 전문의 리퉁정은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검사로 양성이 나온 환자 사이에서 바이러스 전염이 더 흔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설 귀성 때 음성 증명서 필요한데
시민들 “검사 받느니 고향 안 간다”
지난달 29일 중국 교통부에 따르면 올 춘절엔 연인원 17억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돼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