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여정은 뉴욕 온라인,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등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작품 ‘미나리’는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 작품상·여우조연상·외국어영화상 등 지금까지 58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전미비평가위 여우조연상 추가
‘미나리’는 각본상…총 58관왕
국내에서 3월 개봉하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인 이민자 가정의 치열한 삶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에 출연한 스티븐 연이 한예리와 함께 이민자 가정의 부부 역할을 맡았고, 윤여정은 딸 가족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했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3월 15일 후보 발표에 이어 4월 25일 열린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