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적금 위주로 자산 형성을 해온 데다 보수적 성향이라 투자해 본 적이 없지만, 더 늦기 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자산을 굴리고 싶다. 요즘 주가 폭등으로 직접 주식 투자를 하기엔 자신이 없어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아파트 3채 보유 40대 회사원
보유세 걱정…주식 사도 될까
직접 주식투자는 망설여진다면 공모주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하는 걸 추천한다. 특히 연금자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불리고 싶다면 연금계좌이전 제도를 활용하자.
직접 주식투자는 망설이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싶다면 공모주펀드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공모주펀드는 물량 배정에서 개인보다는 기관투자가 유리하고, 청약이 끝나면 채권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비과세 상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도 놓치지 말자.
박씨 보험은 저축성보험 위주로 사망보장이 없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암·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보장이 부족하다. 이 세 가지는 건강보험의 핵심이다. 이에 대한 보장을 서둘러 준비하고, 수술과 입원에 대한 보장을 추가하는 게 좋겠다.
◆연금저축계좌 이전해 ETF 투자 확대=박씨의 금융자산은 정기예금과 연금저축보험, IRP(개인형퇴직연금) 등이다.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이자. 증권사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펀드나 ETF로 연금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ETF 역시 크게 보면 펀드지만,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TF는 크게 지수형과 테마형으로 분류된다. 변동성을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테마형보다 지수형이 변동성이 낮다. 지수형 투자는 장기간 투자 시에도 테마형 투자보다 유리하다. 50% 이상은 지수형 ETF, 40% 미만은 테마형 ETF로 나누어 투자하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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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명 기자 seo.jim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