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신현수(사법연수원 16기)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현 정부 최초의 검찰 출신 민정수석이다.
31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 같은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신 수석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현직 시절 제주지검 부장검사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참여정부 청와대 사정비서관·국가정보원 기조실장·문 대통령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 단장 등을 지냈다. 지금까진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