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공수처장 후보 선정 불발…오는 28일 추천위 속개

중앙일보

입력 2020.12.18 15:53

수정 2020.1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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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회의.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18일 5차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공수처 추천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야당 측 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지난 17일 사퇴한 데 따라 6명이 출석했다. 이에 또 다른 야당 측 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결원이 발생한 상태에서 회의를 열 수 있는지 이의제기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며 "국회의장이 야당 몫 위원 추천을 요청했고 원만하게 후보 추천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8일까지 위원 추천이 안 될 경우 "현 상태 6명이 회의를 진행하는 걸로 일단 얘기가 됐다"며 "새로 들어오는 위원은 후보를 내지 않고 종전 위원들 추천으로 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