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낮까지 곳곳 눈·비…한파는 잠깐 누그러져

중앙일보

입력 2020.12.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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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강변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뉴스1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까지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이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낮 한때 5㎜ 미만의 비 또는 1㎝ 안팎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 북부, 제주도 산지에는 1∼3㎝의 눈이 예보됐다. 밤부터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아침에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1도, 수원 -2.2도, 춘천 -3.1도, 강릉 2.1도, 청주 -1.7도, 대전 -0.9도, 전주 -0.8도, 광주 -1.3도, 제주 6.9도, 대구 -3.7도, 부산 -0.6도, 울산 -2.0도, 창원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보다 일시적으로 올라 평년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9일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3.5m, 서해 1∼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