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에 국국대구병원(303병상), 다음 주에는 국군고양병원(76병상)이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군대구병원, 국군고양병원도 준비중
수방사 등 6개 부대서 선별검사소 지원
군의관·간호장교 41명도 의료 지원 나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지원할 군 장병 수도 늘었다. 육군은 16일부터 수도방위사령부, 1ㆍ5ㆍ6ㆍ수도군단, 55사단 등 6개 부대 960여명을 수도권 160개 임시선별검사소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투입된 특전사 간부 379명과 합치면 파견 병력이 1340여명에 이른다.
육군에 따르면 군의관 37명과 간호장교 4명도 이날부터 수도권 공공병원과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원한다.
한편 군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보고 청원휴가 복귀자 관련 지침을 지난 14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으로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은 코로나19 검사를 권고받는다. 이후 2주간 예방적 관찰, 또는 별도의 장소에서 격리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거리 두기 2.5단계'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군 내 추가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472명의 누적 확진자 가운데 치료 중인 인원은 78명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