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중증 질환 수준으로 감염 진전을 막아주는 수준이다.
현재까지 모더나 백신은 두 번째 접종을 한 지 14일 이후부터 중상을 앓는 것을 막아주는 데 94.5% 효능이 있는 거로 확인됐다.
이에서 더 나아가 모더나 측은 백신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더나 연구진이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위약 투약 집단과 비교해 백신을 접종한 집단에서는 약 3분의 2정도 적은 사람이 2차 검사 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모더나의 최초 긴급사용 승인(EUA) 신청에는 이런 효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모더나 측은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7일 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권고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