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한 자가진단 플랫폼과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를 개발하는 전문기업 ㈜필메디가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3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분자진단 플랫폼의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필메디의 김상효 대표이사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 창업 계기는 무엇인가?
그 이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을 보면서 스마트폰이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했다. 그래서 삼성전자와 가천대에서 스마트폰 기반의 검진 가능성을 꾸준히 연구했고, 드디어 지난 2019년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 상호에 담긴 의미를 소개해 달라.
- 주요 아이템(신기술 개발 등 특장점)을 소개한다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기술의 핵심은 누구나 제한 없이 그리고 손쉽게 질병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이 콘셉트에 부합하는 제품이 바로 ‘보편적 자가진단 서비스’다. 이제는 인류의 2/3가 사용할 만큼 보편화한 스마트폰 속에는 카메라의 CMOS 이미지센서가 들어있다. 이 센서는 스트립을 통해 인체에서 검출한 체액(소변, 혈액)의 색 변환 정도를 정밀하게 읽을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질병의 정도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다음은 ‘현장형 무기기/무전원 분자진단 플랫폼’인데, 바이러스나 전염병의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30분 내외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주 듣게 되는 PCR검사는 코로나 19와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검사 방법이다.
필메디가 개발 중인 진단 플랫폼은 무전원/무기기로, PCR장비나 별도의 전원 없이도 어느 곳에서나 일반인이 분자진단을 시행하고, 30분 내로 질병의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분자진단 플랫폼이다. 현재 전임상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임상을 거쳐서 하반기에는 세상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하는 데 기여할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 아무리 아이템이 좋아도 창업 시 많은 어려움이 따랐을텐데?
- 투자유치나 인증 등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특히 민관협력재단인 라이트펀드의 연구과제에 선정돼 단기적으로 큰 연구비를 지원받아 현재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 중인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의 연구 개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IRB를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사업까지 연계해 곧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계획은?
- 마지막으로 간단히 포부를 밝히면?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