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시센터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220억 달러(약 24조원)이상 투자금을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사모펀드운용사다. 고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사위인 김병주 회장이 2005년 세웠으며 현재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상하이·홍콩·도쿄 등지에 지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한미캐피탈·코웨이·두산공작기계·홈플러스·네파·롯데카드 등 다수 기업을 인수·매각했다. 지난해엔 오렌지라이프를 2조3000억원에 신한금융지주로 매각해 주목 받았다.
“오렌지라이프 인수·매각 때 수익
미국 시민권자라며 소득세 안 내”
정용건 사회연대포럼 대표와 전창환 한신대 교수, 강문대 변호사,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 김정수 인덕회계법인 상무이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