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빵뚜아네트' 김현미 교체됐다…4개 부처 개각 단행

중앙일보

입력 2020.12.04 14:02

수정 2020.1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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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교체하는 등 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4개부처 장관 인사 프로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청와대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오종택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전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핵심 친문'으로 불린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인 권 내정자는 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행안부 전해철, 국토부 변창흠, 여가부 정영애, 복지부 권덕철

문 대통령은 그간 각종 구설에 올랐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다. 정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이사이며,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등을 지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김현미 장관의 후임인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