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전 내정자는 3선 의원으로, '핵심 친문'으로 불린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후임인 권 내정자는 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행안부 전해철, 국토부 변창흠, 여가부 정영애, 복지부 권덕철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3년 반 동안 국토부를 이끌어온 김현미 장관의 후임인 변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국가균형발전위원, LH 사장 등을 지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