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펠린카 레이커스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데이비스와 5년간 1억9000만달러(2070억원)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총액 2070억원에 5년 재계약
르브론도 계약기간 2년 연장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평균 27.7득점에 9.7리바운드, 3.5어시스트, 1.4블록슛을 기록하며 레이커스의 우승에 기여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야투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수는 NBA 역사를 통틀어 데이비스 포함 5명에 불과하다.
앞서 레이커스는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와도 재계약을 마쳤다. 2022~23시즌까지 두 시즌 더 뛰는 조건으로 8500만 달러(930억원)를 보장했다. 원투펀치를 지켜 낸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