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입시 준비의 시작은 가채점이다. 시험 직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공개하는 답안지를 바탕으로 가채점해 과목별 점수를 파악해야 한다. 주요 사교육 업체들은 홈페이지 가채점 서비스를 통해 예상 표준점수와 등급 등을 제공한다. 기관마다 등급컷과 표준점수 전망이 다소 다르지만, 대략적인 점수와 등급을 파악해야 이후 입시 전략을 짤 수 있다.
2021학년도 대입 합격 전략
정시는 과목별 반영률 따져 지원을
예상보다 점수가 낮아 수시 합격이 어렵거나, 고득점을 해 상위권 대학에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면 정시 전형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 과목별 점수를 고려해 상대적으로 잘 본 과목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는 게 좋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 10% 정도 차이 나는 경우도 있어 지원 전략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 학생부 성적도 정시 지원 전략을 짤 때 고려해야 한다. 정시 전형은 수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지만,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