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620억원 증액
104억 들여 북한 정보 AI 및 빅 데이터 구축도
이와 관련, 또 다른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와 관련 부처간에 (북한에 제공하기 위한) 코로나 19 백신 구입 여부에 관련해 진행한 협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정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에 104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부가 갖고 있는 공개 정보와 위성 정보, 동영상, 사진 등 모든 자료를 입력할 것”이라며 “자료가 방대해 입력에만 2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관련 사업을 마무리하면 AI 스스로 학습해 각종 분석 및 전망 자료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컨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과 관련, 과거 패턴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김 위원장이 향후 어디를 가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는 방식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