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항버스 사업 매각 나서…200~300억원 대

중앙일보

입력 2020.11.30 18:19

수정 2020.11.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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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자회사 사업인 공항버스 사업을 사모펀드에 매각한다.  
 

15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뉴시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자회사 항공종합서비스는 이달 초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칼리무진 사업부 매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서울 시내 주요 호텔과 김포·인천공항 등을 오가는 노선에 리무진 60여대를 운행 중이다.  
 
항공종합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431억원에 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각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 금액은 200억~300억원대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자금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칸서스·미래에셋대우를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내년 1분기 내로 매각을 마칠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