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권한을 행사할 땐 두 가지를 꼭 지켜야 한다"며 "팩트와 사심없음"이라고 적었다.
이어 추 장관과 이 지사를 겨냥해 "추미애의 윤석열 억지 감찰은 이 두 가지가 다 없는 막무가내 찍어내기"라면서 "이재명의 남양주시장 11차례 감사는 누가 봐도 사심이 잔뜩 낀 보복성 갑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검찰개혁이다, 부패청산이다 포장하고 분칠하는 기술도 싱크로율 100%"라며 "추미애와 이재명은 '갑질 샴쌍둥이'인가 '핍박 듀오'인가"라고 비난했다.
박 전 의원은 "이 두 사람이 처음부터 이런 스타일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대권가도의 절대세력인 문빠들로부터 구애받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코로나보다 더 전염성 강한 게 문정부 대권주자들간 문빠에 대한 '구애경쟁증'"이라며 "당내 열성지지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선 법과 원칙대신 안면몰수와 막무가내가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기준)"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정세균과 이낙연의 언동도 점점 닮아가는 걸 보니 이 전염병이 코로나보다 훨씬 전파성이 강한 건 분명해 보인다"며 "그 사이 민주주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