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71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3만1004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55명, 해외 유입은 16명이었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에서 208명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부산 4명, 대구 1명, 광주 1명, 대전 2명, 울산 1명, 강원 11명, 충남 8명, 전북 9명, 전남 5명, 경북 4명, 경남 2명, 제주 1명이었다. 세종과 충북은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5명, 지역 사회에서 11명이 늘었다. 유입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 러시아 3명, 폴란드 3명, 영국 1명, 터키 1명, 미국 2명, 캐나다 1명, 모로코 2명, 탄자니아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73명으로 총 2만6539명(85.60%)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3956명이 격리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9명이며,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509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64%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가 일상 속에서 조용히 전파되면서 지난 한 주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