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 연예잡지 피플은 18일(현지시간) 흑인 배우 조던을 올해 최고의 섹시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던은 "가장 섹시한 남성은 내가 얻지 못할 단 한 가지라고 모두가 나에게 농담을 했었는데 섹시남 클럽의 일원이 됐다"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던은 10대 때부터 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기본기를 다진 연기파 배우다. 2009년 백인 경찰의 오발 사고로 허망하게 숨진 흑인 청년 오스카 그랜트의 삶을 그린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2013년)에서 열연을 펼쳤고 '판타스틱4'(2015년), '크리드'(2015년)에도 잇따라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2018년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선 악역 '에릭 킬몽거'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