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달 안에 서울 노원구 중계점과 송파구 월드타워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점에도 ‘차리다, 식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모든 지점으로 확대한다.
제철음식 ‘차리다, 식탁’ 브랜드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 인기
롯데마트는 지난 3월 가정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의 개발을 강화하는 ‘밀(Meal) 혁신’을 선포했다. 전문 요리사와 식품 연구원, 브랜드 매니저로 구성한 ‘푸드이노베이션센터(FIC)’를 신설했다. ‘집밥의 완전한 대체’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면서 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집에서 외식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제품을 연구 중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밀혁신부문장은 “‘차리다, 식탁’을 통해 대형마트 조리 코너에서도 제철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건강한 먹거리를 제안하면서 ‘집밥의 완전한 대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 요리 프로그램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강레오 셰프는 지난 2월 롯데마트 FIC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치킨과 초밥 중심인 대형마트 즉석조리 코너를 ‘집밥의 본질’에 집중한 매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며 “건강한 산지 식재료로 만든 간편식도 훌륭하다는 것을 소비자가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