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2시 1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미 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조 확대,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는 미 대선 이후 크게 달라지고 있는 환경과 그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원로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