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 새 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12월23일(한국시간) 개막해 팀 당 72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다.
ESPN은 “NBA선수협의회 투표 결과에 따르면 새 시즌은 12월23일에 시작한다”고 6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NBA 사무국과 선수협은 조만간 다시 만나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조정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챔프전 이후 두 달 만에 새 시즌 돌입
2019~20시즌의 경우 NBA는 코로나19가 미국 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이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모든 팀을 모아 무관중 형태로 잔여 일정을 채웠다.
이번 결정대로 12월23일에 새 시즌을 시작할 경우 NBA 선수들은 두 달 남짓한 휴식기를 보낸 뒤 곧바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다음 시즌에 기존의 홈&어웨이 방식을 다시 도입할지, 팬들의 현장 관전을 허용할지 등의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