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티웨이 日 하늘길 넓힌다…도쿄·오사카 노선 재개

중앙일보

입력 2020.11.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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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인천국제공항 터미널에 항공기들이 늘어서 있다. 김성룡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끊겼던 일본으로의 하늘길이 열리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중단했던 인천~일본 도쿄(東京) 노선의 운항을 이달 21일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도쿄 노선을 토요일 주 1회 운항하고, 기존 주중 2회 운항했던 인천~일본 오사카(大阪) 노선 운항 요일도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인천발 도쿄·오사카 편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여정 변경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준다. 무료 여정 변경 신청은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5일 인천~오사카, 6일 인천~도쿄 노선 항공편을 재개했다. 각각 주 1회 운항한다. 지난 3월 운항 중단 이후 8개월 만이다. 나고야(名古屋), 후쿠오카(福岡) 등 일본 다른 지역 노선도 재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하고 있는데,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에 공항에서 도심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해당 노선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여정 변경 및 취소 서비스도 진행한다. 위탁수하물도 25㎏까지 제공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