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여왕’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지선(48)씨가 5일 ‘2020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10년전부터 이어진 선행
2020 국민나눔대상서 대통령표창 받아
아파트 판 돈 쾌척한 팥죽집 사장님도
김은숙(81)씨와 김갑재(65)씨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김은숙씨는 1976년부터 44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팥죽 집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아파트 판 돈도 기꺼이 내놨다. 기부금이 12억 원에 달한다. 김갑재씨는 주로 환경보호와 교통안전 시민운동, 장애인 복지 증진 등 활동을 해왔다.
박인석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자원봉사나 기부·멘토링·헌혈 등을 통한 나눔 활동은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한다”며 “정부는 사회 곳곳에서 봉사·헌신하고 있는 숨은 영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