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中 시진핑, "대외 개방 전면 확대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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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외 개방을 전면 확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연설 모습 [사진 CMG]

 
CMG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화상 연결로 진행된 연설에서 "중국은 세계와 함께 시장경제를 공유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 회생을 추진하려는 진지한 염원을 구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개방과 협력'이라는 대세는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험과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야 하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국제질서와 국제규범을 파괴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비스 무역과 함께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수입 금지·제한 기술 목록을 축소할 것이란 약속도 내놨다.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며 외자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세계무역기구(WTO)를 기반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촉구와 함께다.  


CMG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1분기~3분기에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대외무역액은 0.7%, 실제 외자 이용액은 5.2% 성장했다. 중국은 인구 14억 명, 중산층만 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