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벨트'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도 트럼프가 앞서

중앙일보

입력 2020.11.04 13:48

수정 2020.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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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부 러스트 벨트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개표 진행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차이를 벌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현황 지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후 11시40분(한국시간 4일 오후 1시40분) 기준 50% 개표가 이뤄진 펜실베이니아에서 56.4% 득표율을 보인다.
 
같은 시각 바이든 후보의 이 지역 득표율은 42.1%로, 트럼프 대통령이 14.3%포인트 차로 앞서는 모양새다. 펜실베이니아는 20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북부 ‘러스트 벨트’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선 벨트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에서도 94% 개표 기준 51.2%대 47.7%로 바이든 후보를 3.5%포인트 앞서는 모습이다.


이들 두 지역은 2020년 대선 승자를 가름할 주요 경합 주 중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플로리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으며, 펜실베이니아에는 바이든 후보 고향 스크랜턴이 있다.
 
미 보수 성향 언론 폭스뉴스는 이날 플로리다를 이번 대선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