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레전드 이동국(42)의 등번호 20번이 영구결번된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2020 K리그1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을 영구결번한다. 이동국은 2009년 입단해 12년간 팀에 남긴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병길 대표이사는 이동국 은퇴식에서 “20번 영구결번을 결정했다. 다시는 그 누구도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이날 은퇴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8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전북 현대 선수 중 최초
전주=박린 기자 rpark7@joong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