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옵티머스 로비의혹’ 브로커 압수수색…금감원 前직원 조사

중앙일보

입력 2020.10.28 11:34

수정 2020.10.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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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의 문. 연합뉴스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로비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측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을 소환 조사했다. 또 전직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김 대표 측에서 2000만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금감원 전 직원 A씨를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A씨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한 브로커 김모씨의 경기도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또 김씨와 A씨를 같은 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2일엔 선박용품 제조업체 해덕파워웨이 최대주주업체인 화성산업의 경기 화성시 사무실과 대표이사 박모씨의 주거지, 해덕파워웨이 자회사인 세보테크 거래업체인 명성티엔에스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 및 관계자 오모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해덕파워웨이는 옵티머스의 무자본 인수합병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