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송석준 국민의힘의원가 질의한 안전성 문제에 대해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대표는 "구매단계에서부터 현재 자율주행 2단계로 운전자의 주도권 및 적극적 개입이 운전자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지시키고 있다. 또 사제부착물에 대한 위험성은 기회가 되는 대로 계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자동차 전문가도 "우리 아들이 운전을 시키면 잘하는 것 같은데, 중학생이다. 테슬라 운전의 안전도는 이런 상황과 같다"고 테슬라의 수준을 중학생 정도에 비유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테슬라 차량은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 정도"라며 "판매를 할 때 완전한 자율 주행은 아니라고 보충 설명을 한다는데,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테슬라는 21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87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