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매년 수천수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강철같은 심장과 의지를 지는 동물은 오직 철새뿐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혼례 때 전안청에 철새인 기러기를 올리는 것은, 기러기가 평생 절개를 지키기 때문입니다”라며 “쥐는 평생 시궁창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철새는 계절을 거슬러 날아오릅니다”라고 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이익과 자리만 쫓아 다니는 철새 정치인”이라며 “너무나 뜬금없다. 아무런 정치적 이벤트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너무나 갑작스럽고 명분도 없다”라고 금 전 의원을 비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