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확진자 다시 50명대로…광주시 재활병원 28명

중앙일보

입력 2020.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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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7일(53명) 이후 11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8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시 재활병원에서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한 경기 광주 재활병원. 연합뉴스

 
경기도는 17일 도내 신규 확진자가 50명 발생해 18일 0시 기준 누적확진자가 485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48명, 해외유입 2명이다.  
 
특히 고령자와 지병이 있는 환자가 많은 재활병원 2곳(의정부ㆍ광주)에서 감염이 늘고 있다. 광주시 재활병원에서는 28명이 추가로 확진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 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감염자가 계속 발생해 18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총 48명(도내 4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지표 환자인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격리하고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 관련해 확진자 3명이 늘어 지난 6일 첫 환자발생 후 모두 63명이 됐다. 
 
염태정 기자 yonnie@joongang.co.kr